멜번라이프

한국에서 받은 소포 언박싱 + 비브비브 브라 사심 리뷰

카야버터토스트 2020. 5. 19. 01:05

 

어제 선박소포 기다리다 목빠지는 글 올리면서 혹시 바로 내일 오는 거 아냐?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기대했다가 안 오면 실망할 것 같아 생각하다 말았다. 그런데 진짜 바로 다음날인 오늘 와버렸다!

아침에 아파트 컨시어지에서 택배 찾아가라고 문자가 왔다. (흐뭇)

 

점심 먹고 느긋하게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서
생각보단 가벼운 상자를 갖고 올라왔다.

 

호주 워홀러가 한국에서 받은 택배 내용물을 공개합니닷!

최애 속옷브랜드 비브비브 브라+팬티+드로즈

나는 입어도 안 입은 것 같은 (착용감의) 브라를 찾아
몇 브랜드를 입어보았다.
현재까지 입어본 것은 비너스, 애터미 쉼브라, 비브비브, 유니클로, 기타 spa브랜드 몇개..

애터미 쉼브라가 편하긴 한데 몸에 닿는 면적이 넓어서 여름에 많이 덥다. 유니클로는 개인적으로 스포츠브라 같은 느낌이 강하다. MUJI는 종류별로 다른 것 같은데, 내가 입어본 것은 그렇게 편하지 않았다. 다소 답답한 느낌이랄까.

그런데, 비브비브 브라는 정말 편하다.
워홀 오기 직전에 비브비브 브라를 첫구매 했던 터라 여러개를 사지 않고 한 세트만 샀었다.
와서 꾸준히 입다보니 진짜 비브비브 만큼 편한 브라, 팬티가 없다는 걸 느꼈다.
이미 오고 나서는 한국 브랜드인 비브비브 제품을 여기서 구할 수가 없었고, 여성의 날 할인이벤트 때 한방에 입고싶은 것들을 많이 주문했다.

오늘 도착한 비브비브 브라를 바로 입어보았다. 원래 입던 것과 다른 디자인이라 혹시라도 생각만큼 편하지 않을까봐 아주 조금 걱정했었다. 사실 비브비브에 대한 신뢰가 크기 때문에 ‘무조건 편할거야’ 라는 생각이 90% 였지만. ◡̈

택배 도착 글이 비브비브 브라 리뷰가 되어가는 이 시점에, 비브비브 브라를 좋아하는 이유를 하나 더 꼽자면, 나는 최종적으로는 브라를 안 입고 살고 싶지만, 아직은 그정도의 용기가 부족하고 나 스스로도 어색하다. 그래서 굉장히 편한 브라렛 같은 것을 입어도 젖꼭지가 드러날 것 같으면 잘 안 입게 된다. 비브비브는 젖꼭지를 잘 커버해주는 브라 중에 가장 편한 브라다.

이번에 산 브라랑 팬티, 드로즈도 너무 잘 입을 것 같다. 사실 드로즈는 인생 두 번째 도전인데 처음 입어봤던 드로즈가 너무 너무 불편했어서 조금 걱정되긴 한다. 비브비브 드로즈는 편하면 좋겠다. 세탁 후 입어보고 리뷰를 남길 예정이다.

브라 리뷰라 쓰고 비브비브 찬양이라 읽는 브라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마저 언박싱을 해보자.

 

 

최애 화장품,건강식품,생활용품 브랜드 애터미 물건들 + 내 옷

 

아 여기서 애터미 구매하기가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애터미는 한국 브랜드니까, 신제품은 한국이 제일 빠르다. 한국에 나온 대부분의 신제품들은 여기서는 기약도 없다. 가격도 세금, 운송비가 추가되어 조금 더 비싸고, 무엇보다 호주 택배는 느리고 비싸다. 저번에 애터미 물건을 한 번 주문했는데 배송비만 8불 정도 냈었다.

이번에 엄마가 보내주신 것들은 애터미 휴대용 치약, 슬림바디 보이차, 애터미 더마 시카 앰플, 크림 미스트 세 병, 프로바이오틱스, 여행용 티슈, 뽑아쓰는 수세미 이다.
+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호주에 휴지 사재기가 심할 때 택배를 부쳐주신 터라 일반 화장지 다섯 롤도 보내주셨고, 사진에 보이는 고려은단 비타민C와 내가 따로 구매한 쿤달 헤어세럼과 바디미스트도 있다.

사실 9월에 한국에 돌아갈 계획중이라 치약을 괜히 받았나 싶기도 한데 지금 쓰는 큰 애터미 치약이 거의 떨어져가긴 하는터라, 아마 남은 기간동안 잘 쓰게 될 것 같다.

 

크림 미스트는.. 요즘 밖에도 안나가면서 더 게을러지는지 얼굴에 이것저것 바르기가 귀찮아서 미스트로 해결하고 싶었다. 한 달 정도 사용해 보면서 토너+크림 대신 크림미스트를 쓰면 피부가 어떻게 되는지 봐야겠다. (사실 호주 브랜드 미스트형 토너만 쓴지 몇 개월 됐다)

크림 미스트는 무엇보다 ‘크림’미스트라 보습이 일반 미스트보다는 확실히 좋을 것 같고 안개분사가 너무 좋아서 샀다. 안개분사 너무 잘 된다.

 

더마 시카 앰플. 요즘 피부에 투자를 너무 안해서 앰플도 하나 샀다. 애터미 화장품중에 아마 가장 최근에 나온 라인 같은데, 기대가 된다. 뚜껑을 열면 뚜껑이 스포이드가 되는 형태다. 디자인팀 열일, 칭찬합니다.

 

쿤달 바디미스트, 헤어세럼.
사실 애터미 헤어에센셜오일을 진짜 좋아하고 잘 쓰는데, 갑자기 베이비파우더 향 나는걸 어디서 보고 써보고싶어져서 베이비파우더향의 헤어세럼과 바디에센스 두 개를 다 주문했다. 네이버에서 구매하면서 보니까 리뷰가 엄청 좋던데, 온 몸에서 베이비파우더 향이 나는 기분은 어떨지.. 내일 샤워하고 느껴봐야지.

 

가장 좋아하는 제품 중 하나인 슬림바디 보이차.
일단 제품 패키징 자체가 정말 편리하고 깔끔하다.
가루 형태로 되어 저렇게 커피스틱보다 훨씬 작은 팩에 들어있어 그냥 물에 넣고 흔들어서 섞어 마시면 된다. 찬 물에도 잘 섞여서 정말 편하다.

보이차를 다이어트 용으로 많이 마시는데, 보이차에 든 갈산 성분이 체지방 감소에 효과가 있어서다. 애터미는 이 보이차 한 포에 일반 보이차 42잔 분량의 갈산 성분을 넣어 유의미한 양의 갈산 섭취가 가능하도록 개발을 하고, 당당히 ‘슬림바디’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보통 애터미 해양심층수 500ml 병에 한 포 딱 넣고 마시는데 진짜 편하다. 호주 오기 전에 사무실에서 항상 그렇게 마셨었다.

 

뽑아쓰는 수세미. 이건 많이 써보지는 않았는데, 여기서 기름진 요리를 좀 자주 해먹다보니 이런 수세미가 사실 절실하긴 했다. 두꺼운 스펀지 수세미를 너무 자주 버리게 돼서 마음이 안 좋았던 터에, 이 수세미를 작게 잘라서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

 

 

아. 전체 언박싱 샷에서 빼먹은 내 스티커들. 텐바이텐에서 스티커들을 샀다. 나는 스티커를 참 좋아하는데, 스티커를 사서 내 물건들에 붙여 정말 ‘나만의 물건’ 으로 커스터마이징 하는 취미가 있다. 때로는 붙인 스티커가 질리거나, 맘에 안들어서 붙인 걸 후회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스티커 구매를 하는 걸 보면 당분간은 지속될 취미인 것 같다.

사진에 있는 것 말고도 몇 개 더 샀다. 두 번째 사진은 이케아에서 구매한 휴대폰 거치대에 오늘 배송받은 스티커를 붙인거다. 너무 귀엽다 히히.

 

여기까지 글을 읽으셨다면, 저와 같이 행복한 언박싱 경험을 하셨길 바라며... 조용한 제 티스토리에서 언제쯤 소통을 해볼지 마냥 기다리고 있는 제게 댓글을 남겨주세요. 그럼 이만 총총.

Happy Unbox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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