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올해도 오늘하고 내일이면 끝이다

9월 10일에 멜버른에 도착했는데,  이곳 생활이 한국이랑 너무 다르다 보니

겨우 3~4개월 전 한국에서의 기억이 까마득하다

 

 

엄마 아빠는 외동딸을 해외로 보내 놓고서

잘 지내시는 듯 하지만 내가 없어 허전하시겠지ㅠㅠ

 

 

연말인데 맛있는 것도 못 사다드리고 해서

무슨 선물을 하면 좋을까 하다가

마켓컬리의 새벽배송이 떠올랐다

 

연말인데 새벽배송을 하려나 하는 걱정은

역시 쓸데없었다

 

 

이걸 좀 보세요

 

이것 보세요 한국의 써비쓰

 

역시 한국 ^^

 

 

이런 것 생각하면 한국이 살기는 참 좋은데..

내가 서비스를 받는 입장에선 살기 제일 좋고,

내가 일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힘든 나라인 것 같다

 

나는 호주에서 워홀러 신세로도 지금 일하는 카페에서

연말 휴가를 2주를 받아서 일주일 넘게 쉬고 있다

 

연말에도 새벽배송 해주시는 마켓컬리 배송기사님들 감사드립니다!

 

감사하게도 우리 집은 샛별배송 가능 지역이라

고민없이 음식 고르기에 돌입했다

 

 

엄마 힘들게 요리할 것 많지 않도록

그치만 맛있는 걸로..

보쌈이랑 목살 골랐다

냠냠

 

쇼핑하면서 맛있는게 너무 많길래..

해외배송 해달라고 찡얼대고 싶었다

맛있는게 너무 많아 한국 가고싶게...

 

 

 

 

 

연말이라 딸 생각 더 나실텐데

문앞에 도착한 컬리 박스 보고

마음 따뜻하셨으면 좋겠다

 

고기 맛나게 구워드시고

건강하세요 엄마아빠♥

 

 

 

 

마켓컬리 고마워용!

+ Recent posts